개그맨 남희석, 삼성서울병원에 500만원 기부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어깨탈구로 응급수술을 받은 개그맨 남희석 씨가 퇴원을 하며 의료봉사 후원금으로 500만원을 쾌척했다고 5일 밝혔다.

남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7월2일 욕실에서 미끄러져 어깨가 탈구됐고 스스로 끼워 넣고 지내다가 팔이 끊어질 듯 아파 응급수술, 재활 치료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리며 어깨수술 소식을 알렸다.

같은달 19일 병원에 입원한 남 씨는 어깨탈구 응급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아 상태가 많이 호전된 상태에서 30일 퇴원했다.

남 씨를 수술한 유재철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입원 당시 어깨가 빠졌다가 다시 맞춰진 상태였지만 통증과 기능장애를 호소하는 상태였다” 며 “습관성 탈구가 최근 심해져 수술을 무사히 마쳤고 앞으로 약 6개월 간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정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씨는 응급수술을 무사히 받고 퇴원하면서 삼성서울병원에 감사의 뜻으로 의료지원단 의료지원 후원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했다. 병원 측은 의료봉사 활동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