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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등검은말벌>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등검은말벌의 확산 실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관리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외래곤충 생태계 위해성평가를 위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등검은말벌은 아열대성 외래곤충으로 토종벌을 사냥하는 등 꿀벌 킬러로 통한다. 해당 말벌은 꿀벌을 공격하면서 양봉 농가에 피해를 입히고 벌초 시즌 사람을 공격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영남대학교, 안동대학교와 공동으로 등검은말벌의 국내 분포(권역별·용도별), 확산 경로, 생물·농가·인체 피해, 서식지 유형, 번식 특성 등 자료를 수집한다.
아울러 말벌 관련 신고로 출동하는 전국 16개 소방안전본부에는 사진 촬영과 공유 협조를 요청하는 등 현장 중심의 자료 확보를 통한 분포 확인을 실시한다.
현재 생태계교란 생물은 황소개구리, 돼지풀 등 16종으로 지난해 가시상추, 꽃매미 2종이 추가되면 총 18종이 관리되고 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최근 들어 등검은말벌의 확산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적절한 관리 대책을 마련하는데 이번 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자료 수집을 마치고 11월 말에 실시하는 생태계 위해성평가 결과에 따라 환경부에 등검은말벌의 생태계교란 생물 지정을 건의하는 등 관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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