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신방학 초교 회색담장 명품거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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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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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방학2동 주민센터에서 신방학 초등학교 100m 구간을 '주민행복전시장'으로 꾸몄다고 16일 밝혔다.

전시장으로 거듭난 길은 그동안 시멘트 담벼락에 곰팡이와 이끼가 뒤덮여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해왔다. 이에 방학2동은 주민들로부터 받은 사진, 그림, 시, 콩트 등 작품 110여점을 걸어 명품거리로 탈바꿈시켰다.

구는 16일 개장식을 열어 방치되어 온 공간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을 알린다. 이곳 현판에는 개나리가 우산처럼 비와 햇빛을 가려주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나리 우산길'이란 이름이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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