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침이면 손과 발에 뻣뻣한 느낌이 들고 관절이 붓거나 특정 마디에서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았고, 류미티스 관절염 초기 증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류마티스 증상은 퇴행성 관절염과는 달리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많은 류마티스 증상들이 나타나며 20-40대까지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류마티스 질환은 자가면연질환의 한 종류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서 발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면역물질들이 관절 주변에 침착해 관절에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초기증상은 다양하지만 관절통에서 시작해 목 근육 마비가 올 수 있으며, 만성피로와 전신의 애매한 통증, 식욕감소, 미열과 몸살기운 등이 대표적이다.
류마티스의 경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2년 후 관절 변형이 심하고 움직임에 장애가 발생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조조강직, 관절통, 관절의 열감, 부종 증상이 나타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한다.
황은천 구로예스병원 원장은 “초기에 증상을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크게 어려운 문제없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극복하고 재발없이 유지할 수 있지만,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게 돼 병이 악화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신체 곳곳의 기능이 저하돼 치료 시 어려움이 많을 수 있어 위와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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