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제품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적극적인 판매 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판매 대책은 단순히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의 개수를 늘리는 정책보다는 내실 있는 기업 성장이 궁극적으로 지역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추진한다.
오는 27일부터 2일간 서울 청계천광장에서 수도권 지역의 다수 소비층 공략을 위하여 경상북도 명품 마을기업·사회적기업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여 제품 판매와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경북 도내 마을기업 22개, 사회적기업 13개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경북도의 90여개의 제품이 전시·판매되고, 여러 가지 이벤트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판로개척 및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북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의 통합 홍보 책자‘따스한 소비’ 발간을 통하여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한권의 책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추석명절 고향 방문객에게도 배부하여 상품의 우수성 홍보와 판로 망을 구축한다.
경북도는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의 실질적 판매 지원을 위하여 마을기업 희망트럭 사업 추진과 사회적기업 이동식 점포, 사회적기업 통합 점포 운영도 계획 중이다.
희망트럭이란 찾아가는 마을기업 장터로서 주된 소비층인 주부들이 밀집하여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 트럭 등을 이용하여 직접 찾아가서 권역별로 경북 마을기업을 홍보하고 제품 판매를 하는 방법이다.
사회적기업 이동식 점포는 청년취업박람회, 지역축제 등과 연계하여 사회적기업 홍보 및 판매를 겸한 축제의 날로 추진할 계획이며, 통합 점포는 지역별 협의회를 중심으로 한곳에서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제품 구입이 가능한 지역 거점 점포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방송용 다큐멘터리 제작과 홈페이지 보강, 홍보영상물 제작, 공공시장 진출매뉴얼 추가 발간 등을 통한 방송매체와 온라인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마을기업의 스토리를 담은 스토리 북과 리플릿도 발간하여 인지도와 호감도를 증대할 방침이다.
경상북도 장상길 일자리창출단장은 “이번에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판매개척 지원사업이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매출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하여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의 판로개척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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