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차베스는 중국인민의 위대한 친구"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 시절처럼 각별한 우호 관계를 유지해나가자고 제안했다.

23일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방문한 마두로 대통령과 만나 “차베스 전 대통령은 중국 인민의 위대한 친구로서 양국 관계 발전에 걸출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사망한 타국 지도자에게 ‘위대한 친구’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최고 수준의 경의를 표현하는 것이다. 중국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도 “중국 인민의 위대한 친구”라고 부른다. 시 주석은 베네수엘라 새 정부가 차베스 시절의 대 중국 우호 정책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면서 양국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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