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피부 고민 '색소질환' 이기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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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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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가을에는 여름 못지 않게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는 기간으로 자칫 방심했다가는 색소침착이나 잔주름이 늘면서 피부노화가 진행될 수 있다. 대기 중 습도가 평소보다 절반 이상으로 급격히 낮아지는 시기라 피부저항력과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었다면 2~3시간마다 차단제를 덧바른다.

모자나 선글라스, 양산 등과 같이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을 피해주는 도구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밖에도 과일과 녹색 채소를 많이 먹고 비타민C와 하루 8컵 이상의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도 가을철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색소질환이 생길 때 가장 널리 받는 치료가 바로 레이저 시술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를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여러 가지 증상을 함께 치료하는 맞춤형 시술이 알려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엑셀 V는 미국큐테라사에서 개발한 레이저로 세 가지 모드를 활용해 다양한 피부 병변에 맞춤형 레이저 시술이 가능하다.

표피층의 색소 병변 뿐만 아니라 진피층에 있는 멜라닌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기미치료에도 효과를 늘렸다.

피부 손상 없이 복합적이고 다양한 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여성들 사이에서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엑셀V레이저시술은 3~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안면홍조와 피부 탄력 등에도 효과가 나타난다.

툴리움 레이저도 효과적이다. 툴리움 레이저는 기존의 프락셔널 레이저 파장보다 수분 흡수율이 약 10배정도 더 높은 파장을 사용한 새로운 개념의 레이저다.

피부를 넓은 면적으로 응고시켜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질환과 광노화로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고 칙칙하고 어두운 피부를 보정하는 화이트닝 효과도 있다.

CU클린업피부과 삼성점 김희중 원장은 “시술 후에는 2~3일 간 병원의 지시에 따라 피부가 쉴 수 있게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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