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판은 건축물 내부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든 판으로 설치비용은 적게 들지만 빗물 차단 성능이 우수해 집중호우 시 재산피해를 방지하는 효과가 크다.
그동안 저지대 지역은 순간 하수처리 용량을 초과하는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가 일시적 하천 역할을 하게 되면서 지하나 1층 주택 및 상가 등이 속수무책으로 침수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군산시에서는 2013년 3월부터 관내 저지대의 주택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점포와 공동주택, 공장 등 저지대 상습피해지역의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차수판 설치사업을 시행 총 143개소의 차수판 설치 신청을 받아 2013. 9월 현재 110개소의 차수판 설치를 완료했고, 잔여분은 금년 10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산시는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모든 도시들의 공통과제인 지속가능한 시설과 유지·관리 정책에 유연성 있게 대응하기 위해서 올해부터 지하층이 설치되는 신축 건축물은 차수판 설치 등 침수예방 시스템을 설계에 반영토록 함으로써 모든 건축물이 재해에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차수판 설치지원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454-3713)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