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부품주 신제품 판매호조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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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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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국내 아이폰 부품주 주가가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24일 LG디스플레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23%(600원) 오른 2만7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도 2% 이상 상승하면서 주가가 8만5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플렉스가 5% 가까이 급등했으며 이라이콤도 3% 이상 올랐다.

애플이 지난주 출시한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판매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자 국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애플은 아이폰 5S 및 5C 정식 출시 이후 3일간 9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0~700만대를 큰 폭으로 웃돈 수치다. 아이폰 5의 초기 판매량은 500만대, 4S는 400만대, 4시리즈는 200만대였다.

애플은 또 다음 달 24일 발표예정인 4분기 실적이 매출액 및 매출총이익 예상치의 최상단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3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애플은 전날보다 5% 상승한 490.64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최근 1주일 새 9% 이상 올랐다.

김경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신제품 발표 직후 예상보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며 "이를 감안할 때 판매 호조 소식은 큰 호재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년 전 아이폰 4S를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교체수요가 견조한 편"이라며 "1차 출시국인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중국, 싱가포르, 영국의 반응이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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