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은 철강대학원 이명규 교수(39·사진)가 아시아권 연구자로는 최초로 ‘국제소성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Plasticity Young Researcher Award, IJP) 젊은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제소성저널은 200여 개 이상의 기계공학분야 학술지 중 가장 높은 영향력지수를 가진 권위지로, 이 교수가 수상하게 될 젊은연구자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15년 이내의 고체역학 및 소성분야 연구자 가운데 소성역학 관련 최근 5년간의 논문 평가는 물론 인용횟수, 대내외 학술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젊은 연구자 가운데 학술적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이 상은 컬럼비아대 등 북미권 연구자들이 주로 수상해왔던 상으로 아시아권 연구자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 오하이오주립대와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를 거쳐 지난 2010년 포스텍 철강대학원에 부임했다.
한편, 시상식은 내년 1월 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소성학회(International Journal of Plasticity Conference 2014)에서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