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원서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참상을 알리고 국제공조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청원서는 이들 90인의 서명부와 함께 주한 교황청의 오스발도 파딜랴 대사를 거쳐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청원서에는 데이비드 앨톤 영국 상원의원을 포함해 취지에 공감한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20개국 37명의 정치인이 동참했다.
가톨릭신도의원회의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과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지난 8월 전 세계 가톨릭신자 전·현직 국회의원 모임인 ‘국제가톨릭의원연맹(ICLN)’ 4차 연례회의에서 동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일본의 태도 변화를 지켜볼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이웃 국가를 고려하지 않는 독선적이고 호전적인 망동과 망언을 거두고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요청에 성실하게 화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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