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실시

만65세 이상 고양시민 대상으로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실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3개 구(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보건소는 다음달 7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만65세 이상 고양시 주민으로 1948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가 해당되며 어르신들의 접근성,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각 동별 순회접종을 먼저 실시한 후 미접종자에 대해 백신 소진 시 까지 보건소에서 실시하게 된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 불리며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예방접종은 유행 2주전에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백신효과의 지속기간이 평균 6개월이므로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 추세를 고려할 때 접종 권장 시기는 10월부터 12월 사이다.

무료접종 대상 주민은 고양시 거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그 외 신분증 또는 의료급여증 등을 지참해 각 동 일정별로 접종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외 어르신과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펼쳐 건강 도시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