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지분 10% 초과 상장사 26개사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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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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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국민연금 지분 10%가 넘는 상장사가 26개사로 늘었다. 국민연금 지분 ‘10%룰’ 완화 이후 한 달만이다.

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KT, LG상사, 롯데푸드, 동양기전, 만도, 이수페타시스, SKC 등 26개사 지분율이 10% 이상이라고 공시했다.

2일 기준으로 새롭게 지분 10%로 넘어간 종목은 한솔제지, 롯데칠성, KH바텍, 코스맥스 등 4개사다.

특히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지분은 11.39%까지 끌어올리며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삼성 SDI(14.17%)와 지분 격차가 3% 미만으로 좁혀졌다.

10%룰이란 지분율 10%이상을 보유할 때 5일 이내로 매매내역을 공시하는 제도다. 지난 8월 말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지분 10% 이상 취득해도 매매한 날 다음 분기 첫째 달 10일까지 공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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