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승격 50주년 및 안동의 날 축하 떡 케익 절단. [사진제공=안동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안동시가 3일 안동의 날을 맞아 ‘안동시 승격 50주년 및 안동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웅부공원에서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타종식과 기념식수를 가진데 이어 70세 이상 어르신 120명을 모시고 음식 등을 대접하는 양로연 행사를 가졌다.
오후 들어 탈춤공원에서 남성대동놀이로 안동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중요무형문화재 24호인 차전놀이 시연에 이어 ‘안동시승격 50주년 및 2013 안동의 날 기념식’을 성대하게 펼쳤다.
기념식은 시원하고 웅장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두드락’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선언과 안동시기 및 안동시의회기, 읍면동기, 향우회기를 든 수문군과 함께 시장, 시의장, 시·도의원, 향우회장, 읍면동장이 입장하면서 50만 안동인의 결집을 알렸다.
이어 안동시승격 반세기를 추억하는 기념영상물 상영과 안동발전을 위해 힘쓴 출향인과 시민 각 2명에게 ‘명예로운 안동인상’과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여했다.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출향인으로써 안동발전에 기여하고 안동인의 위상을 드높인 류종묵 (주)흥국 대표이사와 유안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지역의료발전을 이끌고 있는 강보영 안동의료재단 대표이사와 국내염색기술발전을 선도한 신계남 (사)안동자연색문화원 고문이 수상했다.
기념식을 마친 후 저녁 7시부터 봄여름가을겨울, 임정희, 아웃사이더, 강민 등 9팀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이 열려 안동시승격 50주년과 안동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축하공연을 끝으로 웅도경북의 새 도읍지로써 안동을 맞이하는 2014년 안동의 날을 기약하며, 50만 안동인의 화합과 단결 그리고 애향심을 고취하는 ‘2013년 안동의 날’ 행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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