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북소리 동화책 읽어주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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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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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읽어주는 시장 아저씨 너무 재밌어요.”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파주북소리 2013’ 축제가 열리고 있는 파주출판도시 야외 잔디밭에 이인재 시장, 김성섭 경찰서장, 김조일 소방서장은 옹기종기 모여 앉은 어린이들 앞에서 동화구연을 시작했다.

〃개구쟁이 아빠〃 아빠, 어서 일어나요. 우리 밖에 나가 놀아요, 네?

이 시장은 지난 3일 파주북소리 유아 독서캠프에 동화 이야기 아저씨로 깜짝 변신,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그림동화 ‘개구쟁이 아빠’를 읽어주고, 퀴즈에 정답을 맞힌 어린이에게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책을 선물해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참석한 200여명의 어린이들은 파주시 기관장들의 재미난 목소리와 유머를 겸한 몸짓 연기로 책 읽는 즐거움에 푹 빠졌다.

옆집 아저씨처럼 시종일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안 아이들은 이런 어른들의 모습에 신기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동화책을 읽어준 이인재 시장, 김성섭 경찰서장, 김조일 소방서장은 모두 평소에 책을 좋아하고 가까이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었다.

부산에서 온 한 시민은 스스럼없이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파주시 기관장 들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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