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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깜짝 편지 "떠나는 마음, 유격장의 육봉보다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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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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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깜짝 편지 [사진=MBC '진짜 사나이'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배우 류수영의 깜짝 편지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6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에서는 취침시간 명상 방송을 통해 조기퇴소 했던 류수영의 깜짝 편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잠들기 전 갑작스럽게 '전우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류수영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깜짝 놀랐다.

퇴소 전 대원들에게 깜짝 편지를 남긴 류수영은 "친형제 같은 여러분을 두고 가려니 마음이 유격장의 육봉보다 더 무겁다. 부대를 먼저 나서려니 한 명 한 명 전우들의 얼굴이 스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냉온수기 앞에서 아이스커피를 타고 있을 샘 해밍턴, 한 주 남은 뮤지컬 공연으로 머리도 복잡한 형식, 씨름 같은 상황이 다시 생길까 가끔 걱정되는 후임 장혁 이병, 면허 사건으로 기쁨에 웃음까지 준 기특한 손진영, 훈련의 고됨도 잊게 만드는 우리의 맏형 김수로까지 모두 보고 싶습니다.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못 본 지 하루밖에 안 됐는데, 벌써 보고 싶다", "여기 어딘가에 류수영이 있는 것 같다"며 류수영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류수영의 깜짝 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류수영 깜짝 편지, 감동이었다", "류수영 깜짝 편지에서 전우들에 대한 마음이 느껴진다", "류수영 깜짝 편지에 멤버들 감동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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