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음란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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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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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주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보수 단체가 '리설주 성추문' 사건을 북한 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
 
6일 블루유니온, 평양시민회, 실향민중앙협의회 등 20여명은 경기도 연천국 태풍전망대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부인 리설주의 음란물 촬영설의 내용과 전라 합성 사진 등이 담긴 전단 50여만 장을 살포했다.
 
리설주 음란물 촬영설의 발원지는 일본이다.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지난달 21일 고위 탈북간부의 말을 인용하며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소속 단원 9명이 자신들이 출연한 음란물을 제작한 혐의로 지난달 체포돼 재판 없이 공개 총살당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북한 인민보안부는 “리설주도 전에는 자신들과 똑같이 놀았다”는 단원들의 대화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설주는 김정은의 부인으로 간택되기 전 은하수관현악단에서 활동한 바 있다.
 
리설주는 해당 보도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에 네티즌은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인데 대북전단 살포까지…” “대북전단 살포, 개성공단․이산가족 상봉․6자회담 등에 영향을 미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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