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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APEC 데뷔…첫 세션 선두발언, 자유무역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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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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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아주경제 주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7일 세계적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틀 일정으로 공식 개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선두발언을 한다.

박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30분 발리 소피텔 전체회의장에서 ‘회복력있는 아태지역, 세계 성장의 엔진’이란 주제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세션1에서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APEC의 역할’을 주제로 선두발언을 한다.

APEC 회원국 등 21개국 정상들을 무역 자유화에 초점을 맞춰 선두발언을 하면서 토론을 주도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 대통령은 수출 주도 경제발전 시스템으로 세계 8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로서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주도하는 자유무역 체제 확립이 중요한 만큼 전 세계적으로 성장 활력 제고가 필요한 현 시점에서 자유무역이 더욱 절실하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한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인해 APEC국가들의 수출입과 경제성장이 저해되지 않도록 APEC의 보호주의 동결 공약의 추가 연장과 기존 보호주의 조치의 철회 필요성도 강조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아울러 세계 무역자유화의 진전을 위해 오는 12월 발리에서 열리는 제9차 WTO 각료회의에서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추진의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APEC 정상들이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앞서 오전에는 소피텔에서 열린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들과의 대화’에 참석, 세계경제 전망과 아태지역 경제인들의 역할, 아태지역통합 및 WTO의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ABAC와의 대화는 전체회의와 5개 소그룹회의로 나눠져 있는데 박 대통령은 소그룹회의에서 말레이시아와 뉴질랜드 정상, 13명의 아시아 경제인과 함께 이들 이슈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도 박 대통령은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자신의 경제정책인 ‘창조경제’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한번 부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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