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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소설가 황석영, 프랑스에서 독자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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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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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위-주프랑스 한국문화원, 프랑스 국립파리도핀대학 강연장에서 개최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소설가 황석영(70)이 프랑스 현지 독자들과 만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은 한글날인 9일 오후 7시 프랑스 국립 파리도핀대학 강연장에서 '황석영과 프랑스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의 ‘제2회 한국문화 대학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 봄 프랑스 필립 피키에 출판사에서 황석영의 '바리데기' 출간기념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닐스 알 르몽드 문학기자가 진행하고 '바리데기'작품의 번역자인 최미경 교수가 통역을 할 예정이다.

소설가 황석영은 '바리데기'의 중요 장면을 낭독하며 그의 작품세계와 소설 인생 50년을 되짚고 한국문학의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 가장 알려진 한국작가’(리베라시옹)으로 각광받고 있는 황석영은 프랑스에서 '손님'(2004), '객지'(2004) '심청'(2009) 등 8종의 저서를 출간했다. 특히'심청'과 '오래된 정원'은 출간 이후 르몽드지를 통해 추천 도서로 선정되기도했다.





□ 프랑스의 권위 있는 국제전문 월간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le monde diplomatique)지의 마틴 뷸라흐(martine bulard) 기자는 작품을 일컬어 ‘황석영 작가는 한국의 샤머니즘 전통이 깃든 바리데기 신화와 이민, 종교 및 문화 충돌, 신자유주의의 비극과 착취 등으로 얼룩진 오늘 날의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고 호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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