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위, 신동빈 롯데 회장 등 48명 증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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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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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회 국정감사에 재계인사가 줄줄이 불려나가게 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 4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증인으로 채택된 신 회장은 다음달 1일 국회에 출석해 롯데그룹의 가맹점·대리점에 대한 횡포, 골목상권 침탈 등에 대해 답변하게 된다.

신 회장과 함께 허인철 이마트 대표이사,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 등 유통업계 주요 인사들과 루이뷔통 코리아의 조현욱 회장 등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다만 애초 증인 명단에 함께 포함됐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최종 채택에선 빠졌다.

이와 함께 원전 비리사태와 관련해 황순철 전 JS전선 사장과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이, 삼성전자 불산사고와 관련해 전동수 반도체사업부 사장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유정준 SK E&S 대표이사와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이완경 GS EPS 대표이사 등도 민간발전소 과다이익 문제 등으로 증인으로 채택됐다.

아울러 산업위는 송전탑 건설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밀양지역 주민 등 28명을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도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4대강 사업 환경 영향 평가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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