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10일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내장형 펜을 탑재한 ‘베가 시크릿 노트’를 공개했다. 사진은 ‘베가 시크릿 노트’. [사진제공=팬택] |
팬택은 10일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내장형 펜을 탑재한 ‘베가 시크릿노트(모델명: IM-A890S/K/L)’를 공개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다음 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출시된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베가 스마트폰 처음으로 내장형 펜인 V펜을 탑재하고 후면 지문인식기능을 한층 강화해 경쟁 제품들과 차별화를 보여준다.
‘베가 시크릿 노트’는 정전식 ‘V펜’을 활용한 ‘펜 커버’기능으로 V펜을 꺼내면 ‘미니 V노트’나 ‘텍스트 액션’ 등 펜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사용자가 미리 지정해 놓은 애플리케이션들이 팝업 되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 플립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V펜을 꺼내면 플립 창에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는 ‘팝 노트’ 기능도 지원한다.
‘V노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V펜으로 여러 가지 효과를 연출할 수도 있다. ‘V노트’에서는 만년필, 형광펜 등 다양한 패턴의 브러시 22종을 제공해 정교한 그림도 그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27종의 플래시콘과 사용자가 직접 만들 수 있는 플래시콘을 지원한다.
팬택은 10일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내장형 펜을 탑재한 ‘베가 시크릿 노트’를 공개했다. 사진은 ‘베가 시크릿 노트’. [사진제공=팬택] |
‘베가 시크릿노트’에서는 기존 시크릿 키를 통한 지문인증으로 화면 잠금을 해제하거나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숨길 수 있는 시크릿 모드 이외에 베가만의 차별화된 사생활 보호 기능인 ‘시크릿 박스’와 ‘시크릿 전화부’가 새롭게 추가됐다.
‘시크릿 박스’는 개인적인 콘텐츠를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도록 보호해 주는 기능이다. 사진, 동영상 등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여러 개의 멀티미디어 파일 중 사용자가 원하는 파일만을 선택해 시크릿 박스에 따로 보관할 수 있다. 시크릿 박스에 담긴 파일들은 사용자가 지정한 잠금방식(지문, 패턴, 비밀번호)으로 해제해야만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시크릿 수첩을 이용하면 금융 정보나 로그인 정보 등 개인정보와 관련된 중요한 내용들을 암호화해 저장할 수 있다.
‘시크릿 전화부’는 연락처를 숨겨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숨기고 싶은 연락처를 선택하여 시크릿 전화부에 등록하면 해당 연락처와 주고받은 메시지 또는 통화내역 등이 숨김 처리되어 지문인증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시크릿 전화부에 등록된 연락처로부터 전화가 올 경우 발신자 이름을 숨길 수도 있으며 부재 전화나 메시지 수신 알림 아이콘을 사용자가 원하는 아이콘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기존 2GB RAM 대비 가용 메모리 용량이 약 2배 늘어난 3GB RAM이 탑재돼 PC에 필적하는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한다. 용량이 큰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해도 속도가 느려지지 않고 대화면에 적합한 멀티 웹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PC에서만 지원하던 USB 호스트 기능을 스마트폰 최초로 구현하여 사용성을 극대화시켰다. PC를 통하지 않고도 각종 IT기기(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MP3, USB 메모리 등)와 손쉽게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팬택은 10일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내장형 펜을 탑재한 ‘베가 시크릿 노트’를 공개했다. 사진은 ‘베가 시크릿 노트’. [사진제공=팬택] |
또한 오디오 데이터 압축 시 음원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는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이 적용되어 CD 음질을 뛰어넘는 24bit 192킬로헤르츠(KHz) 음질을 제공, 생생한 원음 그대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 젤리빈(Android 4.2.2)을 탑재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된다.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 부사장은 “’베가 시크릿노트’는 5.9인치 대화면에 V펜, 스마트 플립으로 보는 즐거움과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한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며 “’베가 시크릿노트’를 앞세워 LTE-A 경쟁에서 베가 브랜드와 팬택의 위상을 재정립해 팬택 존재의 가치를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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