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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업체,2013년 4/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 호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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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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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상공회의소,2013년 4/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RBSI) 107 기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지역 업체들은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천상공회의소(회장 金光植)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4/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R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4분기 전망치는 ‘107’을 기록했다.

이는 예년보다 매서운 한파가 예상되면서 동절기 상품을 중심으로 소비자의 구매 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높은 구매력을 가진 중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을 전망했다.

인천상의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전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수치 ‘102’(대한상의 10/4 발표)보다 5포인트 높게 나타나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전망을 살펴보면, 편의점(80), 전자상거래업(84), 대형할인마트(92), 홈쇼핑(93)는 기준치(RBSI 100)를 하회한 반면, 슈퍼마켓(103), 백화점(112) 등의 업종은 기준치를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하였다. 

백화점(112)은 이사철로 인한 가정용품의 매출증가와 겨울특수로 인한 방한의류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특히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 등으로 인해 매출 증가가 기대되면서 전분기에 이어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할인마트(92)는 방사능의 영향으로 인해 생태 등 수산물의 소비 위축과 의무휴업 등으로 인한 매출 부진이 겹쳐,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넷쇼핑(84)과 홈쇼핑(93)은 모바일 매출이 급성장하고 시청률이 높아지는 동절기 특수로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두워 경기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며, 슈퍼마켓(103)은 대형마트 의무휴일 등의 영향으로 구매고객이 증가하여 매출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였다. 편의점(80)은 예년보다 이른 겨울 한파로 인해 유동인구가 감소하여 매출 감소가 전망되었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전분기에 이어 꾸준히 고객수는 증가할 것으로 보여 매출 증가가 예상되나, 순이익 감소로 자금사정이 악화되어 판촉, 광고 등 프로모션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급격한 경기상승을 이끌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13년 4분기에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가 겪게 될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는「매출부진」이 36.9%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수익성 악화(20.7%)」등 경기 둔화 속 소비위축 상황을 우려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업태간 경쟁격화(11.2%)」,「유통관련 규제강화(9.1%)」,「업태내 경쟁심화(7.3%)」,「자금사정악화(6.5%)」,「인력부족(4.3%)」도 경영애로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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