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전국 장애인 도예공모전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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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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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수상한 '우리들의 축제' 작품.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화케미칼과 한화S&C가 후원하는 제8회 전국장애인 도예공모전에서 원주청원학교 구권모(20세·지적장애) 외 4명의 작품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3시 경기도 이천 세라피아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작인 ‘우리들의 축제’는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축제처럼 공동 작업의 재미와 즐거움이 표현된 작품이다. 사람들의 화합으로 스스로 밝은 빛이 되어 세상을 환하게 비추길 기원하는 마음이 표현됐다.

심사 위원장인 모인순 교수(남서울대학교 환경조형학과)는 ‘커뮤니티-나, 너, 우리 다함께’라는 올해의 주제를 흙이라는 소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영위 할 수 있도록 잘 표현된 작품이라 평가했다.

한화케미칼과 한화S&C는 8회째 전국 장애인 도예공모전을 후원하고 있다. 시상식을 앞두고 한화자원봉사자 30여명이 장애아동들과 함께 세계도자 비엔날레를 관람하고 아동들과 함께 도자기 제작 체험을 했다. 한화 봉사자는 “전시된 도자기들을 보니 장애인의 작품이라고는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이들의 재능을 맘 껏 펼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하고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8회 전국 장애인 도예공모전은 사회복지법인 한국 재활재단이 주최하고 서대문 장애인 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65점의 수상작품과 공모전 2회부터 7회까지 대상 수상작 6점이 이천 세라피아에서 11월 17일까지 51일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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