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 나갔다 연락두절된 낚시객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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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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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바다낚시에 나섰던 낚시객 2명이 연락이 끊긴지 22시간 만에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 50분께 고창군 동호해수욕장 북서쪽 9.8km 해상에서 아이스박스를 붙잡고 떠있던 최모(46, 고창군)씨 등 2명을 항해중인 해양구조협회 부안지대장 소유의 어선 A호(9.77톤) 선장 안모(61, 부안군)씨가 발견 구조했다.

구조된 최씨 등 2명은 이날 8시 15분께 격포항으로 입항 현재 부안군 소재 모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저체온증 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등은 지난 9일 오전 7시 30분께 고창군 동호해수욕장 근처에서 0.2톤급 선외기를 타고 미여도 근해로 낚시를 한다고 나간 후 같은 날 오전 9시 30분께 친구 노모(고창군)씨와 통화한 이후 연락이 두절돼 해경이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동원 수색작업을 펼쳐왔다.

이들이 타고 나간 0.2톤급 선외기는 9일 오후 5시께 동호해수욕장 주변 암초에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한편, 군산해경은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상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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