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CJ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포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계 파워 리더들을 초청해 창조적 사고방식과 성공 전략을 들어보고 창조경제 시대에 필요한 통찰력과 비전을 일반인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포럼에서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산업의 리더이자 애니메이션 업계 최고 실력자로 손꼽히는 드림웍스 최고경영자 제프리 카젠버그와 '설국열차'로 한국에서 93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이 '창조경제 시대 사랑 받는 문화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특별 대담을 나눈다.
'쿵푸팬더' 시리즈 등을 통해 동양적인 캐릭터 설정과 서양적인 인생관을 결합하거나 '인어공주' '슈렉'처럼 문화콘텐츠에 첨단 IT를 접목해 애니메이션의 시장을 크게 확장시킨 드림웍스 수장 제프리 카젠버그와 프랑스 만화 원작에 한국적 기획과 연출력, 서양의 배우와 스태프들을 융합시켜 '설국열차'라는 글로벌 작품을 탄생시킨 봉준호 감독이 동서양의 창조적 조화와 문화콘텐츠와 ICT의 융합을 통해 탄생한 글로벌 콘텐츠의 제작 과정을 전한다.
또 문화 콘텐츠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담에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현대원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제프리 카젠버그와 봉준호 감독이 털어 놓는 작품 제작 과정, 창의적 콘텐츠 제작 노하우, 아이디어의 원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담에서는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젊은 관객과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진행된다. 문화 콘텐츠 산업에 관심이 많은 업계 관계자 및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갈 학생들과 자유롭게 질문들이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
특별 대담에 앞서 1시 30분부터는 애니메이션 꿈나무들의 프리젠테이션 행사인 '드림 쇼케이스'도 진행된다.
'드림 쇼케이스'는 애니메이션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제프리 카젠버그와 '쿵푸팬더2'의 감독인 한국계 제니퍼 여 넬슨 앞에서 본인들의 작품을 보여주고, 코칭 받는 자리로 진행된다.
제프리 카젠버그와 제니퍼 여 넬슨은 직접 학생들의 발표를 듣고 작품의 보완 사항, 잘한 점 등을 코칭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CJ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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