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양증권 노동조합에 따르면 비대위는 크게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와 직원협의회 2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비상대응 TF는 고객 대외협력처, 민원관리처, 분쟁접수처, 기획·홍보·법률지원 등 실무지원을 맡게 되며 이번 주 중 구성이 완료된다.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하게 될 직원협의회는 노동조합, 팀점장 협의회장 등 직책자 대표, 비노조원 대표에서 각각 3명씩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비대위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상대로 한 소송과 경영진의 경영실태 평가, 추후 동양증권 매각 문제와 비상대응 TF 운영을 아우르는 최고 의결기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노조는 11일 오전 현 회장의 일가와 측근을 법정관리인에서 배제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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