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회원 '맥도날드 할머니' 조롱 "어디서 묵은지 내가…"

일베, 맥도날드 할머니 조롱[사진출처='일간베스트저장소']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맥도날드 할머니' 권하자 씨(73)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이 고인을 조롱한 사진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탈김치맨'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일베 이용자는 '신촌 버거킹에서 묵은지 내가 난다 했더니'라는 제목으로 맥도날드 할머니를 조롱하는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탈김치맨 일베만세'라고 적힌 영수증을 권 할머니의 머리에 얹어놓아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정신이 어떻게 된 거 아냐?", "너희 집에는 할머니 안계시니?", "사람 나이드는 것 다 똑같은데 너무 하지 않았나?", "잡아서 곤장을 쳐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