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조선족기업인골프협회(회장 황민국)에 따르면 오는 16~17일까지 양일간 롯데스카이힐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제14회 전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조선족기업인골프협회가 주관하고 절강성조선족골프협회가 주최하는 정기행사로 기업인과 가족 등 모두 400여명이 참석한다.
조선족기업인골프협회는 중국에서 사업체를 일궈 성공한 조선족들의 정기 모임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둥 등 전 중국에 14개 지부를 두고 있다.
아울러 대부분 기업인들은 중국 개혁 개방과 함께 창업에 나서 성공신화를 이룬 기업가 1세대이다. 회원은 1,000여명이며, 회원 모두 중국 전역에서 왕성한 기업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00년 첫 대회를 베이징에서 개최한 이후 지금껏 중국내 도시들만 순회했으나, 올해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세계 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에서 원정 개최된다.
또, 해마다 행사시 기금을 마련해 불우이웃돕기, 경로당, 소학교, 재해지구 등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는데 이번 제주행사에서도 일정 기금을 조성해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 유치에는 회원 기업인으로 이미 제주에서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제주중국성개발(대표이사 정병호)과 도가 적극 나서면서 투자유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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