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의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국정원이 댓글작업을 비롯해 국내 정치에 개입한 것이 문제다. 국방부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냐"고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장관은 '사이버사령부가 대선을 위해 국내 사이트에 댓글작업을 했다'고 한 김 의원의 거듭된 주장에 대해 "댓글이 아니라 북한이 대한민국의 실체를 부정하고 선전 선동 모략을 하는 데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김 의원이 주장하는 댓글을 다는 활동을 한 사실이 없다"며 "북한이 대남 심리전 차원에서 작성하는 글로 판단되는 것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수행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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