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시민에게 교육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호수공원에 ‘작은 동물원’시설을 설치하여 일반인 관람을 시작했다.
고양시 호수공원의‘작은 동물원’은 기존 두루미 학장 옆에 약 300평방미터 규모로 지난 고양호수예술축제에 맞춰 개장한 것이다. 작은 동물원에는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 누구나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친근감을 주는 온순한 동물 위주로 면양 2, 토끼 12, 미어켓 5, 기니피그 12, 자넨 2마리로 배치했다.
김운용 공원관리과장은 호수공원에 작은동물원을 만들면서 “일부 주민들의 녹지공간 훼손에 대한 우려 의견” 등으로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동물원이 학생들의 학습공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진작에 생겼어야 했는데, 지금에야 주민의견을 반영했나” 하는 의견과 “비록 녹지공간이 약간 훼손되었지만 작은동물원이 만들어져서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작은동물원 안내판과 시민들의 안전과 동물원 관리를 위하여 CCTV를 설치할 계획이며, 동물관리 직원들의 동물사육 전문성을 키우기 위하여 서울대공원 등과 협의하여 일정기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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