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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10월 가요 대전 합류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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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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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밴드 자우림(이선규, 김윤아, 구태훈, 김진만)이 활동 소감을 밝혔다.

자우림 쇼케이스가 1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10월 가요 대란에 참여한 자우림은 가수 아이유, 신승훈, 그룹 샤이니 등이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많은 가수들과 활동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냐"라는 질문에 자우림은 "샤이니는 쇼케이스를 했냐"고 너스레를 떤 뒤 "함께 활동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2년 2개월이라는 시간은 우리 가요계에서 꽤 긴 공백기이긴 하지만 밴드가 앨범을 내기에는 그리 길지 않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3년에 한 번씩 음악이 나오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들은 "나름 정식 앨범으로 컴백한지라 마음이 두근두근된다.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면서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9집 정규 앨범 '굿 바이, 그리프(good bye, grief)'에는 선공개곡 '이카루스'를 비롯해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스트링 세션으로 첫 문을 여는 '안나( Anna)', 로큰롤 비트와 마치 시조를 연상케 하는 '님아', 폭풍을 예고하는 듯 강렬한 이미지를 그려내는 '템페스트', 그리고 청춘에 대한 애틋함을 그려낸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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