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살리기’크라우드펀딩.. "키작은 소나무극장 후원해주세요"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크라우드펀딩으로 ‘소극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소극장 살리기 프로젝트’는 시설이 노후하고 낡아 개보수가 필요하지만 극장들의 재정여건상 시설개선을 추진하기 어려운 소극장들을 위해 시설유지보수 및 장비교체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첫번째 주인공은 혜화동에 위치한 가변극장 ‘키작은 소나무극장(대표 김제훈)’이다.

‘키작은소나무극장’은 예술가들에게 임대료와 대관료 부담을 덜어주고 신진예술극단에게 무료대관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9년 9월에 처음 개관하였으며, 무료대관 기획공연 프로젝트인 ‘단솔프로젝트’를 4년간 운영해 오고 있다. 단솔프로젝트는 젊은 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3년 이하의 신진단체들에게 공간, 기획, 홍보, 마케팅을 전액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젊은 연극인들이 작품에 전념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키작은소나무극장의 낡은 외관 개보수 비용에 필요한 150만원과 오래되어 자주 고장을 일으키는 음향장비 교체에 필요한 350만원을 마련한다. 오는 11월30일까지 48일 동안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원참여자들에게는 키작은소나무극장 입구에 후원자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제작하여 걸어주는 리워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포털(www.artistree.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후원은 최소 3000원부터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결제 등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모든 후원금액에 대해서는 연말소득공제용 기부영수증을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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