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국내 중소기업의 절반 가량은 사회공헌활동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사회공헌활동 중소기업 305개를 대상으로 실시한‘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현황 및 영향’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응답 기업 중 53.1%는 사회공헌활동이 기업 이미지 개선과 고객 신뢰도 향상 등 기업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가장 도움이 된 분야는‘기업 이미지 개선(86.4%)’이었다. 고객 신뢰도 향상(45.1%)·조직문화개선(19.1%)·노사화합유도(14.8%)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으로는 기부금 활동(87.8%)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중소기업의 과반수 이상(52.5%)은‘기업은 이익의 일부를 공익적인 사업에 사용해야 한다’고 답했다.‘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결국 기업에도 이익이 된다’응답도 30%에 달했다.
이와 관련, 조유현 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많은 중소기업들이 이익의 일부를 공익적인 사업에 사용해야 한다고 공감하는데 보다 큰 의미가 있다. 중소기업계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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