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 1동주민센터(동장 이영순)는 ‘탐라 천년의 시간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오는 19일 오후 2시~8시까지 삼성혈 문화의 거리 축제가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삼성혈 문화의 거리를 알리고 침체된 원도심의 새로운 도약 및 지역상권 살리기 차원으로 삼성혈에서 제주읍성 터인 제주성지까지 이어지는 길 위에서 모든 행사가 펼쳐진다.
주제 퍼레이드인 탐라국 개국신화를 재연한 프로그램으로 삼성신 출연, 사냥행진, 벽랑국 공주의 만남과 일도·이도·삼도동 유래 재현 한마당잔치 등이 펼쳐져 먼 옛날 고을라·양을라·부을라 등 삼성 신화의 감동을 느낄수 있다.
또, 타악 앙상블의 다채로운 퍼포먼스, 그리고 창작 프로그램인 100여 미터의 긴 천을 바닥에 깔아 관객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그림으로 옮기는 삼성신화 그리기 놀이, 소원을 담은 삼성 조형물 프로젝트, 창작댄스 공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다양한 참여 체험 프로그램으로 추억의 사진콘테스트, 감물을 이용한 손수건 만들기, 삶은 계란에 계란캐릭터 만들기, 어린이벼룩시장, 올바른 쓰레기 배출 골든벨 퀴즈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과 라인댄스, 벨리댄스, 장수춤 등 관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 등이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관행상 이뤄졌던 행사부스를 과감히 없앳다” 며 “탐라건국신화인 삼성을 상징하는 삼색 깃발을 주변아파트 등에 꽃아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인해 이날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차량통제가 이루어지므로 시민여러분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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