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첫 수확한 우리밀로 구운 ‘첫밀빵’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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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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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SPC그룹은 2013년 갓 수확한 우리밀로 만든 ‘첫밀빵’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파리크라상은 ‘우리햇밀 우리유자빵’, ‘우리햇밀 우리주종단팥빵’ 등 7종, 파리바게뜨는 ‘10가지 우리곡물로 지어 만든 더욱 건강한 식빵’, 던킨 도너츠는 ‘우리햇밀 모카 도넛’ 삼립식품은 ‘우리햇밀로 만든 단팥 호빵’을 2013년 첫밀빵으로 선보인다.

첫밀빵은 수확한 우리밀 원맥의 품질이 최상의 수준이 되기까지 3개월간 충분히 숙성시켜 만들었다.

SPC그룹은 군산·해남·강진 등 지자체와 우리밀 수매 협약을 맺고 6년째 우리밀 빵 신제품을 출시해왔다. 2008년 7월엔 국산밀 전문가공업체인 ‘밀다원’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우리밀 사업에 뛰어들었다. 정부의 국산 밀 장려 운동에 발맞추고, 제2의 주식인 밀의 품질과 자급율을 높여 식량 안보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서였다.

SPC그룹 관계자는 “우리밀의 가격이 수입산 밀보다 2~3배가량 더 높음에도 과감한 투자를 계속하는 까닭은, 우리밀 사업이 ‘식량 자급’과 ‘농가 수익증진’이라는 국가 현안에 기여하는 CSV(공유가치 창출·Creating Shared Value) 모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PC그룹은 10월 17일부터 11월 24일까지 39일간을 ‘제1회 첫밀빵 페스티벌 - 뺑드누보 390(Pain de Nouveau 390)’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페스티벌 기간 중 ‘첫밀빵’ 제품을 구매하면 해피포인트 39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고, SNS를 통해 첫밀빵 홍보영상을 공유한 후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세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페스티벌 이름인 ‘Pain de Nouveau’는 올해의 새로운 빵을 의미하며, 390이라는 숫자는 우리밀 재배지역(군산, 해남, 강진)으로부터 300km 내에서 수확한 밀로 90일 안에 구웠음을 의미한다.

이는 세계적 트렌드인 로컬푸드 운동의 일환으로, 미국의 ‘100마일 다이어트’, 일본의 ‘지산지소(地産地消)’, 이탈리아의 ‘슬로푸드’ 등과 그 맥락을 같이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올해 단 39일간만 맛볼 수 있는 2013년 ‘첫밀빵’ 제품을 통해 우리 햇밀의 건강한 맛, 우수한 품질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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