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의 낭만 ‘근대와 현대를 잇는 플랫폼에서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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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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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8일 오후 7시에 대전역 철도보급창고에서 열려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오는 18일(금) 저녁 7시 대전역 철도보급 창고에서 ‘근대와 현대를 잇는 플랫폼에서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근대문화유산의 기록과 활용에 관한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대전근대아카이브즈포럼전과 문화예술 공유모임 ‘오감’이 공동 기획하여 추진한다.

공연에는 백제예술대학 실용댄스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제내리탭퍼스와 타악 연주자와 관악 연주자들이 모여 구성된 브라스밴드 바스커션, 모던가야그머 정민아 등이 출연해 원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철도보급 창고음악회는 대전 발전에 철도가 주는 의미를 근대와 현대, 미래로 연결하여 생각하면서 근대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재발견하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대전역 동광장 주차장 안에 흑갈색 목재 건물로 위치한 철도보급 창고의 공식명칭은 ‘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 보급창고 제3호’이며 2005년 문화재 제168호로 등록된 대전시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이다.

백승국 시 종무문화재과장은 “이번 행사는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하여 대전 도시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철도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지역의 각종 근대문화자원이 새로운 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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