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부시장 주재로 자살관련 전문가, 시의원 등 관계자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위원회에서는 자살예방위원회 위원 위촉 및 기능을 설명하고, 그동안 자살예방을 위한 시의 추진성과 및 대책을 마련했다.
2012년 8월에 처음 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부시장을 당연직으로 하여 총 15명으로 생명존중문화조성 및 자살예방대책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 자문 역할을 한다.
아울러 시는 2009년 3월에 자살예방센터를 열고 자살관련 상담실을 24시간 상시 운영(1577-0199)하며, 자살관련검사, 자살고위험군관리, 유가족관리, 예방교육 및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11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생명지킴이는 현재 775명이 자살예방활동을 위해 활동 중이며, 올해 처음으로 노인자살률을 낮추기 위한「생명사랑 행복마을」을 읍·면·동지역에 한 곳씩 총 22곳을 지정하여, 현재 1,800여명이 프로그램(운동, 웃음치료, 노래교실, 레크레이션 등)에 참여, 오지마을의 어르신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는 ‘2013 자살예방위원회’의 결과를 적극 검토하여 자살예방대책에 반영하고, 시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자살징후를 조기 발견하여 도와줄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위원회 개최로 전문가의 도움, 경찰서와 소방서의 유기적인 자살관련 대응업무, 시의 자살예방정책이 삼위일체가 되어, 위험으로부터 생명을 구하는 것 뿐 아니라 그 가족을 보호하고 나아가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