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기자간담회, 유재석 사과 "음원 장악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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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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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기자간담회[사진 제공=MBC]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기자간담회에서 '음원 차트 장악'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유재석은 17일 오전 경기 고양시 장항동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2013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기자간담회에서 음원차트 점령에 대한 일각의 지적에 대해 사과했다.

실제로 ‘무한도전’이 가요제를 통해 발표한 곡들은 각종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위엄을 과시해왔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가수들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놓기도 했다.

유재석은 “가요계에서 힘들게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열심히 제작을 하는 분들에게 본의 아니게 심려 끼쳐드린 점 큰 뜻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노래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진심만은 알아주길 바란다. 제작하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무한도전’ 제작진 역시 ”애초에는 음원 발매의 의도가 없었다. 하지만 빗발치는 시청자들의 요구에 음원 발매를 결정하게 됐다. 수익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액을 기부 형태로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17일) 임진각에서 열리는 ‘2013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는 유희열, 지드래곤, 보아, 김C, 프라이머리,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등이 참여하며 오는 26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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