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께 서울 종로구 부암동 북악산의 북악스카이웨이2교 근처에서 멧돼지 4마리가 나타났다.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함께 추격에 나서 오전 7시40분께 70㎏짜리 암컷 1마리를 사살했다.
야생생물관리협회 측은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산을 내려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북악산 주변에서는 지난 8월에만 두 차례 멧돼지가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나타난 멧돼지들도 이들과 같은 무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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