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창단되어 올해로 11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고양 YWCA여성합창단’은 고양시를 대표하는 여성 합창단으로서 해가 갈수록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더 해가는 격조 높은 연주로 고양시민들에게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
전석 무료로 초대되는 이번 연주회는 오는 24일 저녁 8시에 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최인환의 지휘와 최만희의 반주, 그리고 김명숙의 안무를 곁들여 정통 합창곡 뿐 아니라, 동요, 가곡, 가요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아카펠라 그룹인 Antiflat a cappella와 색소폰 주자 이선진의 특별출연도 예정돼 있어 이번 연주회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또한 작년에 이어 공연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을 북한 안주지역 분유 지원 사업에 기부할 계획이어서 이번 음악회가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가족, 친지, 연인의 손을 잡고 우리의 이웃이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꽃보다 아름다운 합창 공연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음미해 보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