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마르킨 연방수사위원회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올 상반기 외국인 및 옛소련권 출신 이민자들이 모스크바에서 저지른 범죄는 6255건”이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나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7일 밤 50대 러시아 여성을 3명의 키르기스스탄인이 집단폭행한 사건을 포함해 6건의 살인과 3건의 성폭행 등 강력범죄도 잇따르고 있다”며 “외국인 범죄의 97.9%는 옛소련권 국가 출신 범인에 의한 것이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연방수사위원회는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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