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LED융합산업 발전 위한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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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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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KOLAS 시험기관 자격 취득<br/>타 지역 이용 관련 중소기업에 시간?비용 등 절감효과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지역 LED산업육성을 위해 설립한 영남대 소재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지난 9월 10일 대경권 최초 LED조명시험 분야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아 본격적으로 기업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인정분야는 LED조명 관련 전기시험 중분류 조명기기분야의 LED 조명시험 9개 규격, 에너지효율분야 LED조명시험 9개 규격 등 총 18개 규격으로 앞으로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가 발행하는 시험성적서는 국내는 물론 국제시험기관인정협의체(ILAC), 아시아·태평양시험기관 인정협의체(APLAC) 소속 80여 개국에서 효력을 인정받게 됐다.

그 동안 지역기업들이 LED 분야 공인시험성적서를 받기 위해 서울, 경기, 광주 등 타 도시 또는 외국 소재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이용했으나,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이용에 따라 비용과 시간 절감은 물론 고장분석, 신뢰성 평가 등 한 차원 높은 기술지원으로 지역 LED제품 생산기업들의 대내외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를 통해 자동차, IT산업 인프라 기반이 우수한 대경권을 거점으로 자동차와 IT산업에 LED를 융합하여 수송기기 LED-IT산업 특화육성 지원을 위해 2009년도에 영남대학교 내에 센터를 설립했다.

현재 시험인증, 공정기술, 융합기술 등 지원을 위하여 220여대의 LED 관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천기술 개발, 기업 기술평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역 LED-IT융합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경북도는 센터가 KOLAS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을 기반으로 KOLAS 검사기관 인증 추진(2014. 3), UL/CE 시험 대행기관 추진(2014. 4),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시험기관 추진(2014. 6), KS인증 지정기관 추진(2015. 6) 등 기업의 상품화 지원을 위한 제품인증 시험 기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의 KOLAS 시험기관 인정은 지역 LED조명 및 관련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수행은 물론, 제품성능 시험 비용과 시간 등의 절감효과를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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