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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규칙위반 비판 기사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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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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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골프닷컴, 부정행위로 묘사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골프규칙 위반을 ‘부정 행위’로 빗댄 기사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19일(한국시간) “골프닷컴의 브랜델 챔블리가 쓴 기사는 치욕스럽고 근거없는 것”이라며 소송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골프닷컴의 해설위원인 챔블리는 “내가 초등학교 4학년 수학 시험 때 부정행위를 해 F학점을 받았다”며 “선생님이 내 부정행위를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지만 나는 항의하지 않았다”는 기사를 썼다. 그는 2013시즌에도 몇몇 골퍼들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기사에서 우즈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스타인버그는 이 기사가 우즈를 빗댄 것이라며 비난했다.

우즈는 2013시즌 미국PGA투어에서 5승을 거두고 바든 트로피 수상자가 됐다. 우즈는 그러나 몇 차례 규칙을 위반해 구설에 올랐다. 특히 마스터스에서는 드롭 잘못에 따른 벌타를 추가하지 않고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으나 실격을 모면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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