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운영위원회에서는 2013-2014 OECD/NEA 프로그램 및 예산 수정안 승인, 후쿠시마 사고 관련 NEA 보고서 발간 등 16개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폐로' 관련 정책토론회가 개최될 계획이다.
특히, ‘폐로’ 관련 정책토론회는 지난 126차 운영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개최되며, 폐로 관련 규제, 재원조달 등에 대한 미국, 영국, 독일 및 일본의 경험과 사례에 대해 의견교환이 이뤄진다.
아울러, 한국대표단은 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사무총장에 우리나라 후보자가 진출할 수 있도록 외교적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 회원국 및 OECD 사무차장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국내 원자력 개발 현황과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OECD/NEA는 선진국들이 필요한 원자력 분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사무총장 진출 시 미래원자로 시스템 연구 및 국내 원전 수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OECD/NEA는 1957년 서유럽국가 중심으로 창설되어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함께 핵심 원자력 국제기구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NEA 운영위원회는 매년 상․하반기에 파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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