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은 부모 탓? 왕따 가해자 엄마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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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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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은 부모 탓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여중생 자살 사건의 가해자 부모가 '학교폭력은 부모 탓'이라는 이유로 쇠고랑을 찼다.

미국 주요 언론은 19일(현지시간) 사이버 왕따 폭력으로 급우를 자살하게 만든 혐의로 기소된 여중생의 어머니 비비안 보스버그가 아동 학대 및 방치 혐의로 포크 카운티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보스버그를 체포한 것은 그녀의 딸이 연루된 여중생 자살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경찰이 왕따 가해자의 부모도 자녀 비행 방조죄로 체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는 점에서 예고된 수순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학교폭력은 부모 탓' 처벌을 두고 일부에서는 가해자 부모가 '괘씸죄'에 걸렸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만 경찰은 "보스버그 체포는 별개의 수사로 이뤄진 것"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과달루페는 자신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세드윅을 향해 "내가 괴롭혀 자살한거야? 알게 뭐야"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세드윅 사건과 관련해 과달루페 등 2명을 중범죄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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