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21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미국민 10명 중 6명은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자리에서 내려오게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16일간의 연방정부 셧다운이 끝난 직후인 18~20일 미국 성인 84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CNN이 여론조사기관인 ORC와 함께 벌인 이번 조사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인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4%가 ’나쁘다‘, 43%가 ’나쁘다‘고 답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 이후 나타났던 공화당의 비호감도에 비해 11%포인트가 오른 수치다.
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44%로 셧다운 이전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CNN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공화당 지지율이 급락한 것과 관련, 오바마 대통령이 셧다운의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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