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올랑드와 정보기관 감시활동 논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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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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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를 해 최근의 정보기관 감시활동 논란에 대해 논의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올랑드 대통령은 최근 언론의 폭로에 대해 논의했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정보수집 방식에 대해 검토를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최근 언론보도에 대해 “이들 폭로 가운데 일부는 우리의 (정보)활동을 왜곡했다”며 “일부는 우리 우방을 상대로 이런 역량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했다”고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이에 앞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이날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비밀문서를 분석한 결과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7030만 건의 프랑스 전화를 비밀리에 녹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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