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켓볼' 원더걸스 예은, 구수한 사투리 구사… 연기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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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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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은 빠스켓 볼 [사진 제공=tvN 방송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그룹 원더걸스 멤버 박예은이 첫 드라마 도전에 합격점을 얻었다.

박예은이 21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빠스켓볼'(극본 김지영 장희진·연출 곽정환)에서 능청스러운 사투리를 선보이며 똑순이 하녀로 완벽 변신했다

이날 박예은은 신여성 기자인 이엘리야(최신영)의 하녀 고봉순 역을 맡았다. 고봉순은 일제 강점기에 토지를 빼앗기고 부잣집에서 일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당차고 쾌활하게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건설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박예은은 이엘리야가 기사 자료를 작성하는 동안 낭만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남자는 뭐니 뭐니 해도 능력 아니것어유? 처자식을 먹여 살리려면 돈을 잘 벌여야쥬"라며 똑 부러지게 자신의 소신을 이야기했다.

박예은은 귀엽게 땋아 내린 양 갈래 머리와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똑부러지는 하녀를 표현해 시청자들로부터 완벽 변신했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박예은이 출연하는 '빠스켓볼'은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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