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한·중·일 환경산업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로 환경정책과 기술 공유 등 3국의 정부, 학계, 기업관계자가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회의는 환경기술 교류 및 협력, 환경라벨링, 환경경영, 환경산업육성정책 등 총 4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토론이 이뤄진다.
각 세션을 통해서는 민간과 공공차원의 기술교류협력 사례, 포스코와 히타치그룹의 환경경영 사례가 소개된다.
이와 함께 각국의 환경산업육성을 위한 주요 지원정책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를 통해 3국간 우수 환경기술 및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DVD 재생·기록기 공통기준에 대한 상호인정협정 조인식 개최될 예정이다. 그동안 3국은 환경산업라운드테이블 회의를 통해 환경라벨링에 대한 공통기준을 개발해왔다.
환경라벨링이란 소비자에게 친환경 제품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오염을 적게 일으키는 제품을 인정하고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라벨링을 공통으로 적용하게 되면 3국 중 1국에서 환경마크를 받은 경우 다른 나라에서도 이를 인정하게 돼 3국간 친환경제품 교역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며 환경과 성장이 선순환 되도록 하고 지구 환경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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