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유통 성장률, 3년만에 6%P↓..올 성장률 1%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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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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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국내 소매유통업의 성장률이 3년 전에 비해 6%포인트 가까이 감소하며 올해 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발간한 ‘2013년 유통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소매유통업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성장률인 6.7%에 비해 5.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소매유통업 성장률 추이 (단위 %) [자료=대한상공회의소]
소매유통업 성장률은 2010년 이후 계속 하락, 2011년에는 4.5%, 지난해에는 2.3%까지 떨어지며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었다.

올해 8월까지의 업태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편의점(7.9%)과 인터넷쇼핑(7.7%)이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대형마트(-0.2%)와 전문소매점(-3.7%)은 전년보다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국내 소비시장 침체와 백화점, 대형마트의 점포 포화 등으로 인해 유통산업이 좀처럼 활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며 “M-commerce, 복합쇼핑몰 등 신업태를 활성화하고 해외진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매년 발간되는 유통산업 통계는 유통산업 시장규모, 업태별 현황뿐 만 아니라 해외통계, 글로벌 기업정보 등 국내외 유통관련 다양한 통계자료를 담고 있다.

책자는 22일부터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대한상의 유통정보DB‘(http://retaildb.korcham.net)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02-6050-15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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